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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혀 영향이 없지 않을테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화요일 등판이었던 만큼, 4일 휴식을 취한 뒤 5일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면서 등판이 밀렸다. 30일 등판 투구수가 103개나 됐던 만큼, 나쁘지 않은 휴식이었다.
6일 경기가 없는 월요일이라 류현진은 7일에 부산 롯데전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비가 왔고 류현진은 추가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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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서는 롯데와 3연전이 초반 순위 싸움에서 중요할 역할을 할 전망이다. 7일까지 한화는 14승21패로 9위에 위치해 있다. 10위 롯데(11승1무22패)와는 2경기 차.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최대한 승리를 쌓아야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일단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나가면서 가장 강력한 카드를 처음에 낼 수 있게 됐다.
한화는 8일 최인호(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정은원(중견수)-문현빈(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한화는 류현진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순서를 다시 정리하게 됐다. 류현진이 등판한 뒤에는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나선다. 이후 황준서가 등판한 뒤 문동주가 복귀전을 치른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