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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그가 돌아온다!
이주형은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절치부심 준비해 지난달 2일 복귀, 7경기 4할8푼3리 맹타를 휘두르며 키움 상승세의 선봉에 섰지만, 이번에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말았다. 다쳤던 왼쪽에 신경을 쓰다보니, 오른쪽에 부하가 걸리고 만 것이다.
다시 눈물의 2군행. 그리고 또 치료와 재활에 몰두하며 복귀에 힘썼다. 이주형이 빠진 사이 키움은 이형종, 김혜성 등 다른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며 좋았던 성적이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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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다리 부상이 계속되는데, 한 시즌을 어떻게 치르게 할 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당장은 지명타자로 출전시키거나,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내보내는 등 방법을 강구해봐야 할 것 같다"며 관리의 필요성을 알렸따.
그래도 컨택트 능력이 좋은 이주형이 있고, 없고는 큰 차이다. 키움이 이주형의 복귀와 함께 반등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까.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