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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의 최현일이 트리플A에서 다시 더블A로 내려갔다.
직전 등판에서 호투를 보였기에 오히려 충격으로 다가오는 더블A 행이다.
올시즌 더블A에서 출발한 최현일은 첫 경기서 4⅓이닝 동안 7안타(2홈런)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지만 다음 등판에 갑자기 오클라호마시티로 승격됐다. 4월 17일 새크라맨토전에 나서 4⅔⅔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첫 패전을 기록한 최현일은 다음 등판은 다시 더블A로 내려가서 던졌다. 3⅓이닝 동안 2아나 3볼넷 5탈삼진 3실점.
최현일이 잘못한 게 아니라 상대 주자인 아담스의 재치 있는 주자 플레이로 점수를 준 것이었다. 이후 6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은 최현일은 3-1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첫 승을 바라봤지만 9회초 2점을 내줘 3-3 동점이 되며 최현일의 승리가 날아갔다.
처음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던 최현일이었기에 갑작스런 더블A 이동은 아쉬울 수밖에 없게 됐다.
최현일은 올시즌 트리플A에서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27, 더블A에서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 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