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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할 외야수'가 돌아왔다.
이명기에게 한화는 네 번째 팀. 입단팀인 SK를 시작으로 KIA 타이즈, NC 다이노스를 거쳐 지난해 한화로 왔다.
지난해 FA 자격을 얻어 권리를 행사했지만, 쉽게 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사인앤트레이드로 한화행이 결정됐다. NC는 1년 총액 1억원에 계약을 했고, 포수 이재용과 함께 한화로 보냈다. 한화는 내야수 조현진과 2024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을 NC에 줬다. NC는 이 지명권으로 내야수 김세훈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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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포지션 훈련 하나를 더했다. 주로 코너 외야수로 나왔던 그는 중견수 수비를 함께 병행했다.
최 감독은 "야수쪽에서는 정은원을 중견수로 빈도수를 높이려고 한다. 이진영도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1군에 있었으니 당분간은 타격감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
최 감독은 이어 "정은원이 선발로 나갔을 때 오른손 대타자원은 김태연을 생각하고 있고, 왼손 대타로 이명기를 기용하려고 한다. 또 퓨처스리그에서 중견수로 훈련을 했던 만큼, 정은원이나 최인호에게 휴식을 부여할 때 선발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기와 함께 등록된 한승주는 스윙맨 역할을 할 예정. 최원호 한화 감독은 "롯데전을 앞두고 투수 쪽과 야수 쪽을 두고 그대로 가는 것과 변화를 주는 것 중에서 고민을 했다. 투수 쪽에서는 한승주 선수가 워낙 좋은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콜업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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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7일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지만, 우천취소가 되면서 8일 찰리 반즈로 선발 투수를 바꿨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