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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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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감독은 적잖이 고심하는 눈치. 박찬호의 복귀는 기존 1군 엔트리 중 1명을 제외해야 하는 또 다른 선택도 내려야 하기 때문. 1군 말소 전 11경기 타율 3할6푼4리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리그 최고 유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찬호의 복귀는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다. 그러나 최근 6연승 과정에서 주전-백업 가릴 것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던 KIA이기에 박찬호와 맞바꿀 1명을 선택하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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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