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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게 제일 힘든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이 감독도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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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IA 1군 엔트리 28명 중 투수는 12명, 포수 3명, 야수 13명이다. 대부분의 팀이 야수보다 투수 숫자를 많이 두고, 포수 자리는 두 명으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KIA도 비슷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선발 투수 두 명이 들어온다면 투수 숫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결국 선택은 포수 또는 야수 자리가 될 전망. 이 감독과 KIA 코치진의 선택이 누가 될지는 물음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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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날 롯데전 선발 라인업을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 타자)-이우성(우익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구성했다. 이우성이 6번에서 5번으로 타순이 한 단계 올라갔고, 26일 대타 기용됐던 황대인이 1루수, 휴식을 취했던 최원준이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