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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타니는 2타석을 소화할 것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할 수 없다. 경기장 적응,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경기에 나서야 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강속구 투수 마이클 그로브.
투수 운용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선발 그로브가 2이닝을 던진다. 그 이후에는 구원 투수들이 나간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서로 다른 공을 쓴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공인구, 키움은 KBO리그 공인구를 투수들이 쓴다. 즉, 다저스 타자들은 KBO 공인구를 친다. 로버츠 감독은 "야구공 스펙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타자들이 잘 때리고, 좋은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 투수들은 쓰던 공을 쓰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