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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젊은피' 테이블세터가 둘다 빠졌다. '전직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상대할 리드오프로는 정훈이 낙점됐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에 출격했다. 4이닝 3피안타 1실점 3탈삼진으로 역투했다. 특히 KIA 소크라테스를 스트라이크존 끝에 걸치는 3연속 칼제구로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은 야구팬들을 환호케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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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류현진이 오는 23일 LG 트윈스와의 공식 개막전에 등판하기전 마지막 최종점검 무대다. 전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롯데 구단은 사직구장 관중석을 1만3000석까지 개방했다. 사직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공짜가 아니다. 적지만 테이블석은 5000원, 일반석은 3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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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는 류현진의 상대로 외국인 에이스 윌커슨이 나선다, 역시 개막전 등판에 맞춘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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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정훈(1루) 노진혁(지명타자)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 박승욱(2루) 이주찬(유격수) 장두성(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정훈-노진혁의 평균 연령 36세 테이블세터진이 눈길을 끈다. 캡틴 전준우도 오랜만에 좌익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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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