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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두산 베어스가 기분좋은 시범경기 3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브랜든은 5~8회 4이닝을 출루 한명 없이 퍼펙트, 삼진 5개를 곁들인 완벽투로 이승엽 감독을 기쁘게 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와 브랜든이 기대에 맞게 좋은 투구를 펼쳤다. 겨울 개인훈련부터 스프링캠프, 그리고 시범경기 첫 등판까지 자신들의 계획대로 잘 흘러가는 모습"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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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경기에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 있었다. 9회초 두산의 공격 도중 이유찬의 투수 강습 타구 때 이에 맞은 롯데 필승조 구승민이 쓰러졌다. 구승민은 선수보호차 곧바로 교체됐다. 앞서 김민석-한동희라는 주축 선수들을 잇따라 부상으로 잃은 롯데이기에 더욱 놀란 가슴이었다. 다만 롯데의 시범경기 주말 2연승은 이렇게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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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