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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크리스 플렉센(30·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경기 연속 호투로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2회에도 2사 후 볼넷과 안타가 나왔다. 이후 오스틴 슬레이터에게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모두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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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첫 해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2022년에도 8승9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지난해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다. 시애틀에서 17경기(선발 4경기)에 나온 그는 4패 평균자책점 7.71에 머물렀다. 결국 6월 말 시애틀에서 방출 대기 됐다가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됐다. 그러나 메츠는 7월초 다시 플렉센을 방출했고,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새롭게 출발햇따. 2023년 성적은 2승8패 평균자책점 6.86.
올 시즌을 앞두고는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화이트삭스에는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면서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한 에릭 페디가 있다. 페디는 NC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뒤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플렉센이 첫 테이프를 잘 끊었지만, 4대5로 패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