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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슈퍼스타'는 부수입만 연간 5000만달러(약 670억원)다.
오타니의 연봉 유예 지급 계약은 캘리포니아주에 내야 할 세금을 줄여주는 '절세 효과'가 있다는 해석을 낳아 미국 내에서도 최근까지 논란이었다. 캘리포니아주는 오타니가 10년 이후 연봉을 지급 받는 시점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지 않는다면, 소득세를 받을 수 없어 큰 손해다. 오타니는 현재까지 이에 대한 공식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받는 계약금과 연봉 외에도 엄청난 부가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니는 현재 스포츠 용품 브랜드 '뉴발란스'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고, 고급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휴고 보스 등의 협찬을 받는 고가 모델이다.
얼마전 오타니가 개인 SNS에 계정에서 반려견 데코핀이 인형을 물어 뜯어 만신창이를 만드는 영상을 올렸었는데, 해당 인형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브랜드의 간판 캐릭터였다. 브랜드 홍보 담당자는 인터뷰에서 "오타니 선수가 방 한켠에 장식해줬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