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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사상 최초의 메이저리그 한국 이벤트인 '서울 시리즈' 세부 일정이 확정돼 공개됐다.
스페셜 게임 일정은 3월 17일 낮 12시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전,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전, 이어 18일 낮 12시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전, 오후 7시 팀 코리아와 다저스전 순이다.
스페셜 게임은 모두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입장권 판매는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총 6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첫 주에는 개막전인 다저스-샌디에이고전 입장권 판매가 진행되고 이후 순서대로 매주 한 경기씩 예매가 실시된다. 마지막 예매일인 3월 1일에는 개막 2차전 입장권 예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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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번 겨울 거대 계약을 맺고 모셔온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투타 간판으로 출전한다. 오타니는 스포츠 역사상 단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10년 7억달러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야마모토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12년 3억2500만달러의 대박을 터뜨리며 오타니의 동료가 됐다. 현재 관측으로는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 야마모토는 20일 개막전에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또한 타일러 글래스노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해 온 직후 5년 1억3650만달러의 장기계약으로 묶었고, 지난 23일에는 FA 좌완 제임스 팩스턴은 1년 1200만달러에 영입해 5인 로테이션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최강 전력을 구축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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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을 통틀어 한국과 일본 선수 6명이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를 밟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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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팬 매체 '프리아스 온 베이스(Friars On Base)'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제임스 팩스턴이 LA 다저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주초 좌완 류현진과 우완 마이클 로렌젠이 샌디에이고와 관련해 언급됐다'며 '파드리스가 류현진과 로렌전을 놓고 논쟁을 벌인다면 모든 조건이 똑같은 상황에서 좌완(류현진)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파드리스는 40인 로스터에 좌완 선발이 제이 그룸 딱 한 명 뿐이다. 그러나 그는 이번 봄에 로스터에 살아남기조차 어렵다'고 전했다.
만약 류현진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는다면 서울 시리즈 참가가 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