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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파이터스가 영입한 외야수 프란밀 레예스(29)는 사이영상 수상자인 트레버 바우어(33), 야시엘 푸이그(34)와 인연이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뛰던 2019년 7월 30일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는데, 신시내티 레즈에 있던 푸이그도 같은 팀에 합류했다. 이때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바우어가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세 선수가 모두 아시아 야구와 인연을 이어간다.
푸이그는 멕시코리그를 거쳐 2022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다. KBO리그에서 21홈런-73타점을 올리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계획했으나 실패했다.
레예스와 바우어가 나란히 일본에서 뛸 수도 있을 것 같다. 바우어는 메이저리그를 복귀를 추진 중인데 과거 사생활 문제에 발목이 잡혀 팀을 못 찾고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만, 일본 복귀를 열어놓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1m96-120kg, 우투우타. 2년 연속 퍼시픽리그 꼴찌를 한 니혼햄은 레예스에게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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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최고 성적을 낸 레예스는 2021년 다시 한번 폭발했다. 30홈런-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6. 이후 하향세를 탔다. 2022년 클리블랜드 시즌 중에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돼 두 팀에서 14홈런-47타점을 올렸다.
2023년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19경기에 나가 타율 1할8푼6리,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방출 통보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548경기, 2할4푼9리, 468안타, 108홈런, 285타점.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 볼티모어 올리올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요코하마 등 미일 7개 구단이 라예즈를 주시했는데, 니혼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연봉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도미니카윈터리그에 참가한 레예스는 41경기에서 9홈런-3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타점 2관왕에 올랐다.
니혼햄은 레예스까지 외국인 선수 5명을 새로 영입했다. 이중 야수가 3명이다. 포수, 1루수가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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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