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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해외 진출은 선언한 5관왕 타자. 메이저리그도 관심이 폭발했다.
MLB닷컴은 '내년 겨울 시장에는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뿐 아니라 KBO리그의 슈퍼스타 이정후도 나올 수 있다. 이정후는 내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2023년을 마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키움 구단도 박병호 강정호 김하성 등 소속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편이다.
무엇보다 이정후의 정교함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올해 627타석에서 66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32개의 삼진을 당했다. 3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역대 KBO리그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인 3할4푼2리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힘, 정확성, 스트라이크존 대응 능력을 모두 갖춘 타자로 KBO리그 출신 타자들이 빅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대표 야구인 2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언급하며 "만약 어떤 공이든 쳐낼 수 있는 게레로 주니어를 좋아한다면 이정후 역시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 매체는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섰던 이정후는 내년 한국 대표팀으로 WBC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은 B그룹에 있어 도쿄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지만, 준결승에 진출하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