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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이견이 없었다.
요미우리 감독 출신인 호리우치 스네오 위원장은 "경쟁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선정 이유다. 올 시즌 활약이 너무나 압도적이었다.
사와무라상은 25경기 이상 등판, 10경기 이상 완투, 15승 이상, 승률 6할 이상, 투구수 200이닝 이상, 탈삼진 150개 이상, 평균자책 2.50 이하까지 7개 항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한 시즌 최고 활약을 한 투수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올해 야마모토는 26경기에 등판해 15승-평균자책점 1.68-승률 7할5푼-205탈삼진을 올렸다. 일본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4관왕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발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에는 더 높은 목표를 두고 더 좋은 투수가 되겠다"고 했다.
야마모토의 소속팀 오릭스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2년 연속 재팬시리즈를 벌이고 있다. 야마모토는 1차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4실점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