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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헐크' 이만수 전 감독의 차남 이언종씨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어 아내 이신화씨에게도 "사랑하는 막내아들 장가 보내고 나면 어느 누구보다 가장 힘들고 허전할 사랑하는 당신한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꿈많았던 예쁜 당신이 오로지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묵묵하게 희생하며 살아왔다. 못난 남편 만나 남들한테 말하지 못하고 홀로 수도 없이 눈물흘리며 마음 조아렸을 사랑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감독은 1984년 KBO리그 첫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한국 프로야구의 슈퍼스타다. 1997년 은퇴 이후 미국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포수코치(2000~2006)를 거쳐 SK 와이번스에서 수석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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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한 지 10년이 됐다. 그동안 라오스 내에서 소규모로 야구 대회를 개최했지만 이번처럼 공식 국제대회는 처음"이라며 "이 대회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AFF 미쓰비시컵)처럼 정례화된 국제대회로 만들어가고픈게 이 전 감독의 꿈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