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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선전했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으면서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김서현은 8-0으로 크게 앞선 마지막 7회에 등판해 최고 101마일(162.5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자초한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일본 대표팀은 한국전 완패에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이날 일본 매체 '풀카운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소속 외야수인 아사노 쇼고는 7회에 김서현에게 삼진을 당했다. 아사노는 "한국 투수들의 동영상을 보고 왔는데, 그 이상의 공이 와서 훌륭하다고 생각했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