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웃어? 수비 똑바로 못하나' 후배들 위해 무서운 코치로 변신한 조선의 4번타자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08-14 15:55


'아 그것도 못잡나~'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롯데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롯데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펑고 볼을 쳐주고 있는 이대호.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후배들 위해 펑고 날린 '조선의 4번타자'

벌써부터 코치 수업을 받고 있는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후배들을 위해 펑고볼을 쳐줬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치면 현역에서 은퇴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는 선수 마지막 시즌 영광스러운 은퇴 투어까지 펼치고 있다. 이대호는 전날 13일 KIA 선수단이 마련한 은퇴 투어 행사에 참석했다.

KIA 선수단은 이대호의 은퇴를 기념하는 무등야구장 모형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대호가 옛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9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 광주 방문 경기를 갖는다.

이대호는 경기를 앞두고 후배들에게 펑고볼을 쳐주며 분위기를 띄웠다. 후배들 앞에서 장난스럽게 농담도 걸고 은퇴를 앞둔 마지막 시즌을 유쾌하게 보내고 있다.

현역으로 뛰는 광주에서 마지막 날, 이대호는 후배들을 위해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힘차게 펑고 볼을 날려주는 이대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