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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볼 때마다 성장하고 있네요."
무엇보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헌의 플레이를 지켜본 한 구단 스카우트는 "점점 기량이 발전하고 있더라"라며 "포수가 필요한 구단의 경우는 1라운드 지명도 가능해 보인다"고 바라봤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 역시 "상위는 물론 1라운드 지명도 가능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김동헌은 "작년에 외야수를 보다가 올해 포수로 왔는데, 경기하면서 계속 안정감도 생기고 경기할수록 좋아지는 거 같아 다행"이라며 "(상위 지명에 대한) 기대보다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더 겸손하게 더 잘해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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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능력도 좋다. 지난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서울고와 16강전에서는 3안타를 몰아쳤다. 22일 장충고와의 준결승전에서도 멀티히트 1타점으로 결승전 진출을 이끌었다. 김동헌은 "꾸준해야 되는데 기복이 있다. 더 안정감 있게 가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동헌은 "팀이 좋아하는 포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도 신뢰하고 선수들도 이 선수가 없으면 안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안정감 있게 하는 포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