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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캡틴 김선빈(33)이 4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선빈은 경기 후 "4안타를 치긴 했지만, 운이 좋았다. 정타로 맞은 타구가 하나도 없었다. 코스가 좋았을 뿐"이라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이어 "감독님이 체력 안배를 잘 해주셔서 크게 힘든 상황은 아니다"며 "당장 5강에 대한 생갭다는 매 경기 이기고자 하는 마음 뿐이다. 후반기 초반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던 부분이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선빈은 "감독님이나 나나 '눈치보며 야구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많은 어린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뭉치려는 모습도 보인다. (최)형우형이나 성범이 모두 즐겁게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 이기고자 하는 마음 뿐"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