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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가 투수 조영우가 경기고 에이스 서정민과 안현서를 꺾고 4강행을 결정지었다.
하지만 경기고는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선두 고윤호와 박유찬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상황에서 유신고 선발 류건우에 이어 조영우가 올라왔다. 김동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현이 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유신고의 반격이 곧바로 이어졌다. 2회말 정영진과 박태완이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2루를 만들었고 조장현이 2타점 3루타로 3-2로 리드를 되찾았다. 유신고는 6, 7회 연달아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고는 9회초 마지막 공격때 박유찬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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