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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G 만에 웃은 투수…"완벽한 투구, 축하한다" [창원 코멘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7-13 22:20 | 최종수정 2022-07-13 22:39


NC 선발 이재학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창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3번째 등판에서 마침내 웃은 투수. 사령탑도 진심을 다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NC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NC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2승(2무48패) 째를 거뒀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마침내 웃었다.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묶었다. 총 9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시속 145㎞ 직구(44개)와 체인지업(46개)을 섞었다.

이재학에 이어 김진호 김시훈 이용찬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투수진의 호투가 펼쳐지고 있는 사이 타선도 힘을 냈다. 1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권희동이 적시타를 날렸다. 이날 경기 결승타.

5회 두 점을 김주원의 적시타와 만루에서 마티니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한 NC는 6회 양의지의 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선발 이재학이 6이닝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라며 "이재학의 시즌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강 대행은 이어 "야수에서는 이명기, 권희동, 김주원 선수의 활약으로 좋은 경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NC와 두산은 14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NC는 선발 투수로 드류 루친스키를, 두산은 최원준을 예고했다.

강 대행은 "내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팬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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