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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시밭길의 연속이다.
이런 가운데 한화는 17~1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16일까지 2.5경기차인 두 팀의 간격은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좁혀질 수도, 더 멀어질 수도 있다. 한화가 만일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게 된다면 올 시즌 최하위가 고착화될 수 있는 위기다.
시즌 초반 부진과 감독 경질 등 부침을 겪던 NC는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다. FA 손아섭과 박건우,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가 타선의 중심을 지킨 가운데,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에 이어 박석민까지 복귀하면서 진용이 갖춰지고 있다. 마운드에서도 에이스 구창모가 복귀하면서 루친스키, 파슨스에만 의존하던 부담을 덜기 시작했다. KIA와의 주중 승부에서 1승1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1무3패로 서서히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송명기를 선발 예고했다. 2승4패, 평균자책점 5.44인 송명기는 4월 29일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두 투수 모두 상대 전적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팽팽한 투수전도 예상해볼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