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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한화 단독 '꼴찌' 추락, 선발 2연승 윤대경, 연패탈출 키를 쥐고 있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6-13 15:45 | 최종수정 2022-06-13 15:46


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등판한 한화 윤대경. 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5월 14일 대전 롯데전에 나선 윤대경. 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연패 탈출, 당면 과제다.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윤대경(28)이 1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팀이 4연패에 빠진 상황이라 책임이 무겁다. 지난 주말 SSG 랜더스 원정 3경기를 모두 내준 한화는 4연패를 당했다. 지난 주 6경기에서 1승(5패)에 그쳤다. 상승세가 꺾이면서, 단독 꼴찌로 내려앉았다. 9위 NC에 1.5경기 뒤진 10위다.

이번 주 롯데, NC와 6연전에서 밀리면 당분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출전 중인 윤대경은 실질적인 에이스다. 두 외국인 투수가 전력에서 빠진 최악의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선발로 나선 11경기 중 5경기를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마쳤다.

최근 경기도 좋았다.

지난 1일 NC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올해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선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2승을 거뒀다. 5월 26일 대전 두산전에서 ⅔이닝 7안타 9실점을 기록하는 난조를 보였는데, 이후 2경기는 완전히 달랐다. 현 시점에서 윤대경은 가장 믿음직한 선발 자원이다.

이번 시즌 롯데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94. 4월 21일 원정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 5
5월 26일 대전 두산전 1회말 2사 만루에서 교체된 윤대경.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월 14일 홈 경기에선 5⅔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윤대경은 돌발변수가 없으면 14일 롯데전에 이어 19일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윤대경기 분위기 전환의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한화는 올 시즌 롯데, NC전에서 각각 3승3패를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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