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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1세 좌완투수 와다 쓰요시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해 41세인 와다는 여전히 소프트뱅크 선발진의 한 축이다. 3월 30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부터 12일 야쿠르트전까지 7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했다.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5월 22일 지바 롯데전에서 5⅔이닝 1실점하고 5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5월 29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선 시속 149km 빠른공을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와다는 3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12일 와다는 미일통산 150승, 인터리그 27승을 노렸다. 지난 9일 야쿠르트의 42세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오릭스 버팔로즈를 상대로 인터리그 최다승인 27승을 거뒀는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이시카와에 이어 와다, 스기우치 도시야(은퇴)가 26승으로 공동 2위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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