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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건강함 증명과 함께 의미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코리안 몬스터'의 명성을 찾는 듯 했지만, 여전히 몸 상태에 대한 물음표가 남았다. 류현진은 지난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5이닝을 던진 뒤 5-2로 앞선 6회말 교체됐다.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졌고,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았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은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등판 일정 변경없이 다시 나오는 만큼, 큰 부상은 아닐 전망, 그러나 여전히 우려의 시선은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000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박찬호 뿐. 박찬호는 1994년부터 2010년가지 1993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투수로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는 한 지표인 셈이다.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통산 두 차례 등판해 9⅔이닝 평균자책점 9.31로 썩 좋지 않다. 다만, 29일까지 팀 타율이 2할3푼3리로 아메리칸리그 15개 구단 중 10위에 머물러있는 등 최근 기세가 좋지 않은 점은 류현진에게 호재다.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는 마이클 코펙.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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