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7할대 승률로 고공비행하던 뉴욕 양키스가 전반기 최대 위기를 맞았다.
도날드슨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흑인 선수 팀 앤더슨을 '재키'라고 불러 인종차별적 불쾌감을 일으킨 게 인정돼 MLB로부터 1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도날드슨은 일단 항소한 상태다.
이 가운데 가장 뼈아픈 이탈은 채프먼이다. 채프먼은 올시즌 시작부터 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까지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그러나 지난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기록하는 등 최근 5경기 연속 실점을 하며 급격하게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아킬레스건 부상 진단이 나왔다.
에이스 게릿 콜은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8이닝 동안 11탈삼진을 올리며 역투했지만, 7안타를 내주고 올시즌 최다인 5실점하는 부진을 보이며 패전을 안았다. 애런 저지가 홈런 2방을 터뜨렸음에도 동부지구 최하위를 상대로 연패를 끊지 못한 것이다. 조짐이 좋지 않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