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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 과정을 착실하게 밟고 있다.
올 시즌 3선발로 시즌을 맞이한 류현진은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조기강판 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⅓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4이닝 5실점으로 반등은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13.50까지 올라갔다.
설상가상으로 몸에 이상 신호까지 왔다. 오클랜드전을 마치고 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MRI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결국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불펜 피칭까지 마치면서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 단계를 남겨두게 됐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26일 "며칠 내로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피칭까지 이상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로테이션 합류 전 한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류현진의 복귀 플랜을 밝히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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