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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스타 플레이드들의 부상이 줄을 잇고 있다.
알투베는 지난 1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8회 내야안타를 치고 전력질주를 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1루를 지난 뒤 그라운드에 쓰러진 그는 헬멧을 벗어 던지는 등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알투베는 2019년 5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한 달 넘게 재활에 매달린 적이 있다. 2년 만에 비슷한 부위를 다친 것이다.
베이커 감독은 "부상을 당했으니 얼마나 실망스럽겠나. 우리한테 사과도 했다. 그럴 필요는 없는데 알투베가 그런 친구"라며 "뛰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긴다. 알투베는 강한 선수다. 수년 동안 많은 경기를 뛰었다. 심하게 다치지 않았기를 바라며 2~3주 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알투베는 올시즌 9경기에서 타율 0.167(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 0.518을 기록 중이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까지 당한 것이다. 알투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1년 만이다. 그는 지난해 4월 15일 알렉스 브레그먼, 마틴 말도나도, 요단 알바레스 등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는데, 당시 구단은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알투베는 2017년 153경기에서 타율 0.346, 204안타, 24홈런, 81타점, 112득점, OPS 0.957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그리고 휴스턴과 7년 1억6350만달러(약 2019억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은 2900만달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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