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굴욕의 역사를 썼다.
개막전부터 8경기 전패는 센트럴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리그 1위 요미우리(7승1패)와 승차가 7게임으로 벌어졌다.
센트럴리그에서 개막 8연패는 1979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야쿠르트는 9경기에서 8연패를 당했는데, 1무가 포함되어 있었다.
KBO리그 MVP 출신인 한신 타자 맬 로하스 주니어는 9회초 대타 출전했다. 요미우리가 투수 다카나시 유스케를 다이세이로 교체하자, 한신 벤치는 선두타자 유아세 아츠키 대신 로하스를 타석에 세웠다. 로하스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로하스는 올 시즌 7경기에서 10타수 1안타, 타율 1할,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안타가 지난 달 30일 히로시마 카프 원정경기 5회 터트린 1점 홈런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