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개막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7회말 KIA 나성범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4.02/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개막전에서 완패에 그친 KIA 타이거즈가 시즌 첫승에 재도전 한다.
KIA 김종국 감독은 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LG 트윈스와의 2022 KBO리그 경기에 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 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
김 감독은 "이제 한 경기를 했을 뿐이다. 올 시즌 잘 해줘야 할 선수들"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어제는 플럿코를 공략하지 못했다. 깨끗한 완패다. 분석을 많이 했는데, 실전과는 차이가 있더라. 구위 자체가 좋았다"며 "어제는 선수들이 잘하려는 마음이 있었지만, 경직된 감이 있었다"고 설욕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