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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미국 언론에 포착됐지만 긍정적인 평가는 받지 못했다.
나성범은 이미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는 오히려 빅리그에서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끈다.
MTR은 2020년과 2021년 나성범의 KBO리그 기록을 비교하며 부상 이력과 함께 소개했다.
MTR은 '나성범은 2019년 부상에 시달렸다. 2020년 강력한 부활 시즌을 보냈다. 2019년은 무릎 부상과 수술로 인해 23경기에 그쳤다. 2020년은 130경기 타율 0.324, 출루율 0.390, 장타율 0.596, 홈런 34개를 기록했다. 주로 지명타자로 나왔고 우익수로 50경기를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1년 방망이 성적은 조금 떨어졌다. 타율 0.281, 출루율 0.337, 장타율 0.506, 홈런 32개를 때렸다. 그러나 143경기 중 129경기를 우익수로 뛰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라 덧붙였다.
즉, 풀타임 외야수로 활약할 수 있는 건강은 되찾았지만 공격력은 미세하게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MTR은 '부상 완쾌가 더 좋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라 진단했다. 공격력이 하락했기 때문에 건강 회복이 그렇게 플러스 요인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MTR은 '공격적인 면만 보면 작년보다 낮다'면서 '나성범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꽤 건강한 코너 외야수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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