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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기 돌아오나. 잠실구장 743일 만에 가득 찼다…'벼랑 끝' 라이벌전 전석 매진 [준PO3]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1-11-07 11:51 | 최종수정 2021-11-07 16:52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두산의 준PO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는 LG 야구팬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1.04/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구장이 2년 만에 가득 들어찼다.

KBO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전석 매진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KBO리그는 지난해부터 관중 입장 제한이 이뤄졌다. 올해 역시 잠실구장은 시즌 내내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1일부터 '위드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야구장은 백신 2차 접종자에 한해 100% 입장을 실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2차전과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은 매진에는 실패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각각 1만2422명, 9425명이 입장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만9846명과 2만1679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두산과 LG가 각각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자가 가려지게 됐다.

'잠실 라이벌'의 벼랑 끝 승부 끝에 빠르게 표가 팔렸고, 결국 경기 전 2만3800장이 모두 팔렸다. 2019년 10월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743일만에 100% 관중 첫 매진이다.

한편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김민규를, LG는 임찬규를 예고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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