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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 U-23 대표팀이 베네수엘라에게도 패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이 어렵게 됐다.
1회초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선취점을 얻지 못한 한국은 2회초엔 삼자범퇴에 그쳤다.
2회말 실점 위기를 멋진 수비로 막아냈다.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7번 호세 시브리안의 유격수앞 땅볼 때 유격수 김도영이 2루주자를 태그아웃시켰고, 이어진 1사 1,2루서는 켈빈 메린을 3루수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4회말 결국 선취점을 내줬다. 볼넷과 내야 실책으로 1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한국은 호세 시브리안의 타구를 3루수가 잡지 못해 1점을 내줬지만 멜린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초, 5회초에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한 한국은 5회말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문동주를 올려 추가 실점을 막으려 했지만 3번 헤수스 루자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사 2,3루가 됐다. 한국은 전진 수비를 펼치며 점수를 막으려 했지만 4번 페레즈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주고 말았다. 0-3.
6회초 2번 김도영, 3번 임종찬, 4번 고명준이 삼자범퇴 당한 한국은 마지막 7회초 2사후 정민규의 우전안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윤준호가 우익수 플라이로 잡혀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28일 3승1패를 기록 중인 콜롬비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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