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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시즌 KBO리그 토종 에이스들은 외국인 투수들에 비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 올해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급 투수들이 꽤 눈에 띄기 때문이다. 신인왕 경쟁중인 KT 위즈 소형준을 비롯해 LG 이민호와 김윤식,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허윤동,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 등을 KBO리그 차세대 에이스로 꼽을 수 있다.
류 감독은 이런 영건들이 제대로 성장 과정을 거쳐 KBO를 대표하는 투수로 올라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우리 팀에 있어서가 아니라 민호나 윤식이가 제대로 코스를 밟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류현진이나 김광현이 그런 수순을 잘 밟고 대표팀 에이스가 됐고 지금은 외국에 나가있지 않은가. 지금 어린 친구들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 LG는 젊은 투수들의 입지가 상당 수준까지 올라왔다. 선발로 활약중인 이민호 김윤식, 중간계투 정우영과 이정용, 마무리 고우석 등은 류 감독 체제에서 주축 세력으로 떠오른 영건들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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