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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또 하나 배웠다.
"그것이 무엇이냐"며 궁금함을 드러내자 통역 구기환씨가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자 "그럼 그 단어는 성적이 좋은 팀의 앞글자를 따서 바뀌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통역의 잇따른 설명에 윌리엄스 감독은 그제서야 의미를 알아차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또 한 가지를 배웠다. '엘롯기'는 팬들이 만든 영역인 것 같다. 그래도 매일 매일 경기장에 나오면서 한 가지씩 배우고 있다. 고맙다"며 웃었다.
'엘롯기' 중 KIA는 전국구 구단으로 통한다. 팬덤이 전국적으로 퍼져있다. 이미 KIA가 인기구단이라는 점은 윌리엄스 감독이 KIA 지휘봉을 잡기 전에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무관중으로 개막하면서 피부로 실감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KIA가 인기팀이란 건 한국에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특히 관중들은 없지만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자부심에 대해 듣는다.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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