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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임박한 마지노선. 정규 시즌 개막일과 함께 결정해야 할 요소가 또하나 있다.
하지만 5월초에 개막을 한다고 해도 굉장히 쉴 틈 없이 경기를 치뤄나가야 한다. KBO 이사회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5월초 개막 후 11월말까지 한국시리즈를 끝내는 것이다. 일단 고척돔을 관리하는 서울시와 협의해 11월15일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는 모두 고척돔에서 중립 경기로 펼치는 결정을 내려놨다. '겨울야구'나 날씨에 대한 압박에서는 벗어났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는 없다. 이미 개막이 원래보다 한달 이상 미뤄진 상황에서 풀시즌을 휴식기 없이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5월초 개막후 최대한 우천 순연 등의 취소 경기를 줄이고, 순연 경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 등을 실시해야 시즌 종료 시점이 더 밀리지 않을 수 있다. FA(자유계약선수)를 비롯한 선수 계약 문제나 시상식, 각종 연말 일정, 비시즌 휴식기 등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현장 입장에서는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쉽지 않은 문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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