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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이 연기됐다. 대신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마운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이 경미한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 대신 이날 김광현은 불펜 투구를 한다. 불펜에서 괜찮다면, 6일 스플릿 스쿼드로 진행되는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매우 경미한 부상이다. 무언가 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KK(김광현)의 부상을 발견해 사전 대책을 강구할 수 있었다. 단지 확실히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팔 문제는 아니다. 팔은 아주 괜찮다"고 덧붙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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