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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늦게 연봉재계약을 한 구자욱(27)과 이학주(30)가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우여곡절 끝에 계약했지만 이학주는 캠프에 곧바로 합류하지 못했다. '캠프를 소화할 몸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구단의 시각이었다. 자칫 캠프 합류가 많이 늦어질 뻔 했다. 연봉 협상과정에서 쌓인 구단 측의 앙금도 캠프 합류 지연의 간접적인 이유가 됐다. 구단은 이학주의 합류 시기를 놓고 고민했으나 마침 구자욱이 계약하면서 함께 출국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 몸 상태에서 대해서도 '이만하면 캠프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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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오래 표류할 뻔 하던 이학주의 캠프 합류. 구자욱의 계약 타결 속에 자연스럽게 해법을 찾았다.
다른 선수들 보다 캠프 합류가 늦어진 만큼 치열해진 주전 경쟁을 위해서는 더 밀도를 높인 훈련이 필요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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