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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나 잃고 김광현 영입? STL, 올겨울 한 게 없다" ESPN

한만성 기자

기사입력 2020-01-29 04:18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스토브리그 행보가 잠잠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시즌 카디널스는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카디널스는 모처럼 가을 야구를 하고도 타선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실제로 마이크 실트 감독이 이끈 카디널스는 지난 시즌 타선보다는 안정적인 선발과 불펜투수진, 그리고 수비력에 의존하며 승수를 쌓아올린 팀이다.

그러나 카디널스는 올겨울 오히려 전력 누수를 감수했다. 카디널스는 호세 마르티네스, 마르셀 오즈나와 차례로 결별했다. 반대로 카디널스의 눈에 띄는 올겨울 영입한 좌완투수 김광현(31)뿐이다. 이 와중에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 중부 경쟁 상대 신시내티 레즈는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니콜라스 카스테야뇨스 등을 영입하며 타선을 보강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STL 포스트-디스패치'는 "신시내티는 카디널스의 수비를 공략할 타선을 구성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ESPN' 메이저리그 전담 데이빗 숀필드 기자는 28일(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내셔널리그 중부 디펜딩 챔피언 카디널스는 지난 시즌 91승을 기록했으나 올겨울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카디널스는 오즈나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보냈으나 영입한 선수는 한국인 좌완 김광현뿐"이라고 지적했다.

카디널스는 올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놀란 아레나도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아직은 타선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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