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 대표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영하. 올해도 전망은 밝다.
지난 대표팀에서 보여준 가능성 그리고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선발된 이영하는 씩씩하게 투구를 펼쳤다. 특히 일본과 치른 결승전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고, 대회 전체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1.08에 불과했다. 김경문 감독은 가장 요긴한 두번째 투수 겸 필승조로 이영하를 요긴하게 기용했다.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영하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일본 타자들이 예상보다 잘치는 것 같지 않았고 편하게 던졌다. 도쿄돔에서 던지는 것은 재미있었고, 솔직히 위압감도 크지 않았다. 자신있게 던지자는 생각 뿐이었고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여유를 보였다.
그래서 일본도 견제하고 있다. 자국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야구 종목 금메달에 사활을 거는 일본은 유력한 라이벌로 꾸준히 한국을 꼽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꾸준히 언급되는 선수가 바로 이영하다. 비록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이 우승을 했지만, 결승전에서 이영하를 공략하지 못한 찝찝함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이영하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