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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가오슝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손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부임 후 늘 강조했던 '강한 부분이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것에 목표를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팀의 강점인 불펜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제구력이 좋다. 하지만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다. 빠른 공을 던져 줄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가세하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의 기량도 면밀히 살펴 볼 예정이다. 내야 유틸리티인 모터가 3루수와 코너 외야수를 탁월하게 소화해 줄 수 있을지 판단할 것이다. 은퇴한 김지수 선수가 맡았던 백업 수비수 역할을 해 줄 선수들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부터 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를 비롯해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도 31일 선수단과 함께 출국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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