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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최근 호주행을 택했다.
허 감독은 이 선수들이 새 시즌 전력 구성의 밑바탕이 될 가능성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스토브리그 기간 바쁘게 전력 개편 작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지만, 투수진 뿐만 아니라 내, 외야에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은 자리들이 많다. 특히 우완 일색인 마운드, 10개 구단 중 가장 약한 뎁스로 평가 받는 내야 구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2012년 육성 선수로 입단한 이래 7경기 출전에 그친 정태승이나 올 시즌 외야 백업으로 나서 가능성을 보여준 좌타자 허 일, 2018시즌 후반기 맹활약을 펼쳤던 전병우, 여전히 성장 기대가 있는 이인복, 장국헌, 김대륙은 질롱코리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새 시즌 경쟁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허 감독은 부임 이후 '관찰자' 시점에서 롯데 선수들을 제로베이스부터 평가하는데 공을 들여왔다. "올 겨울이 굉장히 바쁠 것 같다"면서 새판짜기에 주력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시간을 쪼개 호주까지 날아간 그는 과연 질롱코리아 선수들을 바라보면서 어떤 가능성을 찾았을까.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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