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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맷 윌리엄스식 서바이벌에서 누가 살아남을까.
이에 대해 이화원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는 "윌리엄스 감독이 전력을 꾸리고 강화하는데 구단은 최대한 지원해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은 윌리엄스 감독은 그만의 서바이벌 전쟁을 시작한다. 미국에 도착해 훈련을 따라오지 못하는 몸 상태를 가진 선수는 가차없이 한국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올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김세현과 윤석민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조기 귀국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팀을 이끌었던 김기태 전 감독은 2월 1일부터 청백전을 예고해 선수들이 어느 정도 몸을 만들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2020년 2월부터는 이런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때문에 '부동의 4번 타자' 최형우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나도 뒤처질 수 있다"며 위기의식을 느끼기도 했다.
무엇보다 윌리엄스 감독은 프로페셔널하지 않는 모습을 가장 싫어한다. '프로'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능동적으로 행동할 줄 알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또 그 누구보다 땀의 가치를 논한다. KIA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가져야 할 키워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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