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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50여년 만에 첫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평균 연봉 하락은 자금력이 강한 일부 구단과 그렇지 못한 팀들 간의 간격이 더 벌어졌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 뛰어난 자금 동원 능력을 갖춘 팀들이 사치세 제한액을 넘겨 선수를 영입, 상위권을 유지하는 반면, 일부 구단들은 중저가 선수 위주로 로스터를 꾸리면서 밑바닥을 다지는데 그치고 있다.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전체의 수익 감소 역시 선수 연봉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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