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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프리미어12에 젊은 '파이어볼러' 불펜진이 뜬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불펜 투수 조상우는 키움 히어로즈가 자랑하는 '특급 조커'다. 시즌 초 마무리 역할을 하다가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복귀 후에는 보직을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성적은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66. 포스트시즌도 지배했다. 150㎞ 중반대의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승부처마다 조상우를 활용했다. 최대 위기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불을 껐다. 조상우는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이트한 상황에만 등판했기에 더 대단한 성적이다. 대표팀에서도 비슷한 역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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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불펜 투수들도 탄탄하다. 빠른 공을 보유한 원종현(NC·31세이브)에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성장한 문경찬(KIA·24세이브)이 버틴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불펜 투수로 활약한 이용찬(두산 베어스)과 이승호(키움), 그리고 2017 APBC부터 꾸준히 태극 마크를 달고 있는 함덕주(두산)까지, '김경문표 벌떼 마운드'는 청신호를 키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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