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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아직 신인인데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되죠(웃음)."
김 감독은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능력이 좋다. 무엇보다 볼넷이 적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3볼에 몰린 상황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넣고, 타자를 잡는 모습을 보면 신인 답지 않은 배포가 느껴진다"고 미소를 지었다.
원태인은 28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째에 성공했다. 3-0으로 앞서던 3회초 제구가 흔들리며 동점을 내줬지만, 타선 득점 지원을 받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그동안 득점 지원 부재 속에 승리 기회를 잡지 못하며 '원크라이'라는 달갑잖은 꼬리표까지 달고 다녀야 했던 원태인에겐 오랜만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날. 하지만 원태인은 "형들이 3득점을 내준 뒤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서 제구가 가운데 몰렸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실수를 되돌아봤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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