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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역사적인 5월에 도전한다.
다저스 소속으로도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3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2회 실점으로 기록이 끊겼지만, 다저스가 LA로 연고를 옮긴 1958년 이후 11번째로 긴 연속 이닝 무실점이었다.
5월 최고의 다저스 투수 반열에도 도전한다. 1958년 이후 다저스 투수로 5월에 25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평균자책점 1.00 이하를 기록한 투수는 2명 뿐이었다.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은 5월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0.53을 마크했다. 총 68이닝을 소화했다. 두 번째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로, 2016년 5월 6경기에서 49⅔이닝을 투구하며 5승무패, 평균자책점 0.91을 기록했다. 비록 31일 마지막 등판에서 9이닝 무실점을 해도 드라이스데일을 넘어서지 못하지만, 다저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
이달의 투수상 도전을 위해서도 5월 마지막 등판은 중요하다. 앞선 5경기처럼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한다면, 경쟁자인 소로카를 가볍게 따돌리고 첫 이달의 투수상을 차지할 수 있다. 여러모로 관심이 쏠리는 메츠전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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