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이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팔에 공을 맞아 1루에 출루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두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세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네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2B2S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고, 안타 직후 대주자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2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최근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7리(165타수 4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팽팽한 투수전에서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대1로 승리해 최근 4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