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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좌타자들의 장군 멍군이었다.
공민규는 지난 3일 키움전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날 전까지 3경기에서 8타수3안타(0.37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 중이었다. 이날 첫 홈런과 첫 타점을 신고하며 벤치에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멍군은 김태진의 몫이었다. 0-3으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의 초구 128㎞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강하게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즌 1호 투런 홈런. 좌완 선발임에도 선발라인업을 유지한 NC 이동욱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멋진 한방이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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